원문: Have I thought any Thing but my conscience, too dear to part with, to please or serve my neighbour?
번역: 이웃에게 봉사하거나 기쁘게 하는 일에, 양심만은 예외로 하고, 무엇이든 내 것이 아까워서 내어주지 못한 것이 있었나?
존 웨슬리의 월요일 저녁, 첫번째 질문을 번역해 보았습니다.
월요일 마다, "이웃 사랑"을 특별히 훈련했던 방법쟁이 웨슬리 목사님의 질문입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저녁시간에, 하루를 반성하며 기도했습니다.
1. Have I thought
매 시간마다 습관처럼 되뇌이던 질문입니다.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질문하는 훈련이었습니다. 암호일기에 기록하는 방법을 만들어서, '반복하는 방법'을 강제로 실천했습니다. 이 부분을 번역하다가, 질문이 생겼습니다. "어떻게 실제로 실천할 수 있었을까?"
2. any
"무엇이든",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any가 담고 있는 뜻은 엄청납니다. 번역은 단순히 "무엇이든"을 택했지만, 생각할 수록 any는 엄청난 것을 담고 있습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묵상하게 합니다. 가장 큰 것부터 가장 사소한 것까지.
돈, 건강, 의견, 작은 습관, 버릇;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합니다.
3. but
하지만, 한 가지 예외(but)가 있습니다. "양심"입니다. 사도 바울처럼 웨슬리도, "양심"은 하나님께서 주신 기본 기준점이라고 생각했던가 봅니다. 그래서, but my conscience를 "양심만은 예외로 하고"라고 번역해 보았습니다.
4. thing ... too dear to part with
내 것이 아까워서 내어주지 못한 ... 것. "too dear"는 "너무 좋아한다"는 뜻이지요. 그것이 돈이든, 건강이든, 의견이든, 작은 습관이든, 버릇이든, 내가 가진 것 중에 "너무 좋아하는 것", 또는 "포기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일까? 그래서 포기하고 남에게 양보할 수 없었던 것. 웨슬리는 그런 것을 생각하며, 자기를 돌아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면, 내 의견을 포기하고 다른 이들의 의견을 따르기로 결심했던 웨슬리의 마음이 여기에서도 드러납니다.
5. my neighbour
나의 이웃.
하루 일과를 마치고, 조용한 저녁시간에 기도하며, 이웃 사랑을 묵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