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November 1729, at which time I came to reside at Oxford, your son, my brother, myself, and one more, agreed to spend three or four evenings in a week together. Our design was to read over the classics, which we had before read in private, on common nights, and on Sunday some book in divinity.
1729년 11월 종신 교수(fellow) 자리를 얻어서 옥스퍼드 대학에 왔을 때, 아드님과 제 동생과 저와 또 다른 한 명의 친구가 모여서 일주일에 서너번 씩 만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만나는 이유는 고전을 함께 공부하는 것이었습니다. 각자 혼자서 읽어 보고, 그 다음에 모여서 함께 공부하는 방법이었습니다. 평일 저녁에는 그런 방법으로 고전을 읽었고, 주일 저녁에는 신학에 관한 책들을 선정해서 읽었습니다.(출판일기 서문에 인용한 편지에서 풀어 쓴 번역)
1729년에 홀리클럽 모임이 시작되었다. 옥스퍼드 대학과 감리교회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된 모임이다. 홀리클럽의 지도자 역할을 했던 존 웨슬리의 인물화는 지금도 옥스퍼드 크라이스트처치 대학에서 기념하고 있다. 또한, 옥스퍼드 링컨 대학에는 당시 사용하던 개인 교수실을 박물관으로 만들어 기념하고 있다. 그만큼 지난 300년 동안 그가 인류 역사에 끼친 영향은 가볍지 않다.
그가 남긴 출판 일기의 서문에서, 그가 책을 읽은 방법을 엿볼 수 있다.
관련글 : 방법쟁이 웨슬리 : 책 읽는 방법(1)
교수실을 보존하고 있는 옥스퍼드 링컨 대학 (https://lincoln.ox.ac.uk/discover/lincoln-unlocked/online-exhibitions/john-wesley-exhibition) |
존 웨슬리의 인물화가 있는 옥스퍼드 크라이스트처치 홀 (https://www.chch.ox.ac.uk/visiting-christ-church/hall) |